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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사도직 | 목요신학강좌 - 주원준 박사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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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6-09-29 14:17 조회97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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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요신학강좌 - 주원준 박사와의 인터뷰 


 

2016년 목요신학강좌가 지난 9월1일에 시작되었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유수한 강사진으로 구성된 신학강좌는 제 2차 바티칸 공의회의 가르침에 따라 하느님과 예수님, 교회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갖고, 세상 속에서 평신도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전망을 가질 수 있도록 기획되었습니다. 한국CLC는 작년에 이어 올해 강의에서 많은 호응을 받으신 주원준 박사와 인터뷰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1. 신학을 공부하게 된 동기는? 평신도 신학자로서 살면서 느끼는 보람은? 

 

집안이 신앙을 믿는 분위기에서 자랐고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했지만 신학에 더 관심이 많아서 부전공으로 열심히 했다. 정양모 신부님의 강의를 듣다 평신도도 신학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평신도 신학자의 길을 걷기로 결심했다. 원래 전공을 살려 사회로 진출했다면 경제적으로 더 윤택할 수 있었을지 모르나 평신도 신학자로 사는 지금의 삶에 감사한다.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날 수 있고, 지금처럼 연구 활동을 하며 강의를 하는데 보람을 느낀다.

 

 

2. 현대인에게는 종교의 의미나 영향력이 예전과는 많이 다르다. 오늘날 평신도가 신학을 공부해야 할 이유는 무엇이고 신앙에는 어떤 도움이 되는가? 

 

강의에서도 말했듯이 지금 한국교회가 초창기와 달리 한국 사회에서 주류가 되었고 교세도 확장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사회에 책임감을 느끼고 교회가 사회와 만나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평신도 또한 신앙인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살아갈 수 있으려면 스스로 개인의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그리스도인으로서의 교양을 갖출 필요가 있다. 그렇게 할 때 자신의 삶을 좀 더 잘 식별하고 살아나갈 수 있을 것이다.

 

 

3. 보통 신자들은 구약이 멀게 느껴지는데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작년과 달리 올해 강의에서는 어떤 점이 바뀌었고 어느 부분이 더 강조되었나? 

 

제일 좋은 방법은 구약성서를 직접 보면서 관련 강의를 듣는 것이다. 구약에 대해 기본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많이 있으므로 요약된 교재들을 통해 기초 교양을 다진 후 신학을 공부하면 도움이 된다. 그렇게 신학적 주제에 대해 토론하는 문화가 꽃피우면 하느님에 대해서도 좀 더 깊이 알아갈 수 있게 될 것이다. 이번 강의에서는 한국 교회사 부분을 좀 더 넣었고, 우리가 참 신앙인으로서 좀 더 다르게 살아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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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2년째 목요신학강좌에 참여하셨는데 목요신학강좌의 차별점과 장점은?

 

평신도가 중심이 되어 이렇게 강의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것이 굉장히 좋다. 아무래도 대중강연은 비체계적이고 간헐적이거나 단절적이어서 강의가 잘 이어지지 않는 부분이 있다. 사실 평신도가 체계적인 강의를 통해 교양이나 교리지식을 제대로 쌓을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은데 이런 점에서 목요신학강좌는 체계적으로 잘 짜여 있어 강의 구조도 좋고 강사진도 매우 훌륭하다. CLC도 이런 의미 있는 작업을 통해 교회 안에서 평신도의 교양을 끌어 올리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5. 국제 가톨릭 학생회 동아시아 지역 모임에서 ‘자본주의 부조리 속에서 신실한 가톨릭 청년으로 살아가기’를 주제로 강의를 하셨던데, 청년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는?

 

‘다르다’를 신학적 개념으로 발전시켜 말해보았다. ‘다르다’에는 물론 선민으로서의 개념도 있지만 아시아권이라는 집단과 자본주의 환경에서 ‘다르게’사는 삶을 모색해보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자본주의에 동화되어 개인적 욕망을 극대화하는 가치를 추구하지 않고 ‘다르게’살 수도 있고 실제로 그런 삶을 사는 사람이 있다. 젊은이들은 그런 선택을 하면 사회에서 낙오되거나 패배자가 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아주 큰데 그것이 하느님이 원하는 길이라는 말을 듣고 위로가 되었다는 학생도 있었다. 우리 어른들이 이렇게 다른 삶의 태도로 사는 모습을 보여야 하고 젊은이들에게도 그렇게 살 수 있도록 소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인터뷰 및 정리 ; 서미석 요세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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